리그 17호 골이자 올해 공식 22골을 신고하는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구단이 팀의 공격수 손흥민(29)의 이번 시즌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손흥민 관련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한 6시즌 중 이번 시즌 공식전 최다 22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구단은 "2016-2017시즌(21골)과 2018-2019시즌(20골) 등 두 차례 20골 이상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직 3경기가 남아 있다"면서 새로운 기록 경신에 기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0 대 1로 뒤진 전반 25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공식전 22호 골이자 리그 17호 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국 '레전드' 차범근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17골을 넣은 차범근은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리그 3경기를 남겨 뒀기에 해당 기록도 경신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