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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터진 신진호의 극장 동점 골…포항 7경기 무패행진



축구

    추가시간 터진 신진호의 극장 동점 골…포항 7경기 무패행진

    포항, 인천과 맞대결에서 1 대 1 무승부
    수원FC는 홈에서 광주에 2 대 1 역전승

    동점 골 후 기뻐하는 포항 스틸러스 신진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패색이 짙은 순간 극장 동점골이 터졌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신진호의 골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1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0 대 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신진호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뒤집고 극적으로 승점 1을 챙겼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5승6무4패(승점21)를 기록한 포항은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방에서 승점 3을 놓친 인천(4승3무8패·승점15점)은 9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전 경기 초반 무고사와 정동윤, 구본철의 슛으로 포항 골문을 공략했다. 포항도 크베시치를 비롯해 타쉬와 송민규가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 인천은 송시우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고 득점 없이 0 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선제골은 후반 12분에 터졌다. 인천 김도혁은 오재석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왼발 발리슛으로 처리해 골을 신고했다.

    한 점을 내준 포항은 곧바로 송민규의 골로 동점을 만드는 듯했지만 이것 역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한 순간 인천 김광석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파울을 했다. 키커로 나선 포항 신진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가볍게 감아 찼다.

    인천 수비벽을 살짝 넘어간 공은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골키퍼 김동헌이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이미 골망이 흔들린 뒤였다.

    결국 포항은 추가시간 실점하지 않고 1 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광주FC의 경기는 수원FC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쳐 홈에서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전반 33분 광주 알렉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과 44분, 무릴로와 라스가 차례로 골문을 흔들며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을 더한 수원FC(4승4무7패·승점16)는 7위로 뛰어올랐고 광주(4승1무8패·승점13)는 승점 없이 리그 최하위(1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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