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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터닝 포인트' 류현진, 13일 ATL와 원정 출격



야구

    '또 한번 터닝 포인트' 류현진, 13일 ATL와 원정 출격

    오는 13일(한국 시각) 애틀랜타와 원정에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 좌완 류현진. AP=연합뉴스

     

    '괴물' 류현진(34·토론토)이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토론토가 발표한 애틀랜타와 3연전(12~14일) 선발 로테이션에서 두 번째 경기 등판이 확정됐다. 오는 13일 오전 8시 20분 미국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인터리그 원정이다.

    지난 7일 오클랜드와 원정 승리 이후 6일 만의 등판이다. 당시 류현진은 5이닝 6탈삼진 6피안타 1볼넷 4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ERA) 3.31이다.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전에서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오른 둔부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이후 류현진은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뛴 뒤 7일 오클랜드와 복귀전에 나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시즌 최다 타이 실점(4월 21일 보스턴전 4실점)을 기록했다. 본인도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류현진으로서는 반등이 필요하다. 애틀랜타와 궁합은 좋은 편이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을 포함해 애틀랜타전 6경기 2승 2패 ERA 2.37을 기록했다. 토론토로 이적해온 지난해 8월 6일에도 애틀랜타를 상대로 5이닝 8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다만 애틀랜타는 팀 득점에서 내셔널리그(NL) 15개 팀 중 4위(34경기 159점), 팀 OPS(출루율+장타율) 3위(0.736)에 올라 있다. 특히 팀 홈런은 49개로 NL 1위를 달린다.

    NL 홈런 1위(10개), 타점 6위(22개)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요주의 인물이다. 류현진은 아쿠냐 주니어에 통산 5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 간판 프레디 프리먼이 류현진에게 13타수 4안타 2루타 1개, 1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도 애틀랜타를 상대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초반 2경기에서 류현진은 9이닝 8실점 1패를 안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쾌투로 첫 승을 따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시즌 5승 2패 ERA 2.69의 빼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도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꿀 기회다.

    이날 류현진은 모처럼 타자로도 나선다. NL은 지명 타자 제도가 없는 까닭에 투수도 타석에 서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10월 7일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타석에 선다. 타자로서 통산 기록은 타율 1할7푼8리(213타수 28안타) 1홈런 12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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