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커의 메시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한 뒤 5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9일 밤 9시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5시간가량 홈페이지 화면이 다른 이미지로 바뀌는 디페이스(Deface) 공격을 받았다.
홈페이지에는 "안녕하세요. 해커입니다. 협상하려면 여기에 2000만(원) 입금하세요. 아니면 사이트 전부 해킹 들어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농협 계좌번호 등이 적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날 오전 2시쯤 홈페이지를 복구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관계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사이버안전센터와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해킹 신고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