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전라남도, 전국 첫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도입



광주

    전라남도, 전국 첫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도입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민간단체인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와 함께 전국 최초로 음식점 등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값싼 수입산 김치를 국산 김치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것을 막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 품질인 전남산 김치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체·기관 등을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에는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전라남도는 지역 음식점과 학교, 병원, 공공기관과 기업체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5천 곳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 신청은 시군 농업 담당 부서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국산김치 공급 및 판매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입내역이 기재된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는 신청서를 토대로 심의해 인증마크를 교부하며 인증 기간은 1년이다. 해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인증 받은 곳은 인증마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치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견인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소영호 농축산식품국장은 "김치 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품질의 전남산 김치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도록 김치 소비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생산비 절감을 통해 수출이 확대되도록 원재료 저장‧물류와 자동화 생산시설 구축 등 지원을 확대해 김치산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