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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사령탑 김기현 "최우선 과제는 백신 확보…국정조사도 추진"



국회/정당

    국민의힘 새 사령탑 김기현 "최우선 과제는 백신 확보…국정조사도 추진"

    "백신 확보는 확보대로, 책임은 책임대로 따져야"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정상화 필요"
    "文대통령과 오찬은 의제 조율 후 만나야 해"

    국민의힘 김기현 새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가 2일 "최우선 과제는 백신 확보"라며 "국정조사도 추진해 백신 확보 대책은 대책대로, 책임은 책임대로 따지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신 문제는 국민 생명과 관련 문제일 뿐만 아니라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줘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백신을 구하기 위한 여야 합동 사절단을 국회 차원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여당의 백신 정책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백신을 언제, 얼마나 확보하고 접종은 언제 끝나는지, 언제부터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아무런 계획과 예측 가능성이 없다"며 "야당이 무엇을 협조하면 되는지 계획부터 얘기해보라"고 주장했다.

    국정조사 카드도 꺼냈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 부족 문제는) 국정조사를 해야 할 사안"이라며 "책임은 책임대로, 대책은 대책대로 마련하는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문제도 다시 짚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선 원 구성 협상 자체가 없었다"며 "정상화돼야 한다. 정상 회복, 상식 회복이란 점에서 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차기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 대해서도 "당장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당 대표를 뽑겠다. 이르면 다음 달 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규칙을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하자는 당 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당 대표를 뽑는 것이라 당원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구조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 대표를 선거인단 70%와 국민여론조사 30% 합계로 뽑고 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자신이 거부했다는 것에 대해 "거절이라는 표현보단 정중하게 양해를 구한 것이 맞다"며 "무엇을 의논할 것인지 고민하고 만나야지, 무작정 만나서 아무 것도 없으면 국민에게 오히려 실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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