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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 코로나19 확산 '비상'…나흘 새 1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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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주문진 코로나19 확산 '비상'…나흘 새 19명 확진

    강릉시 주문진 보건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 주문진에서 나흘 동안 모두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밤 사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이날 오전에도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219~22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50~60대며 226번 확진자를 제외한 7명 모두 주문진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9번 확진자는 215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20·222번 확진자는 21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23번 확진자는 220번과 접촉했고, 226번 확진자(송파구 확진자 접촉)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서 지난 15일 207번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오전까지 주문진 지역에서만 모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07번 확진자와 관련된 n차 감염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20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주문진 보건출장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무증상 희망자에게도 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릉시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15~18일 현재 주문진 확진자 총 18명 발생. 북부권주민들께서는 적극 검사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기초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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