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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51건 추가…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의심 3건



보건/의료

    백신 이상반응 51건 추가…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의심 3건

    아나필락시스 유사 증상 의심 사례 3건 추가
    사망자 2명 보고…예방접종과 인과관계 조사

    코로나19 백신.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공동취재단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을 느낀 사례가 51건 추가됐다.

    이 중에는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낸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의심사례도 3건 포함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가 51건 추가돼 누적 20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48건은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흔한 증상이었고, 나머지 3건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의심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백신 접종 뒤 2시간 이내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급성 전신 쇼크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한 증상이다.

    하지만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알레르기 현상인지 증거가 부족한 경우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라고 정의되며, 아나필락시스양 반응도 환자의 상태에 위중하다면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될 수 있다.

    다만,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고된 51건의 사례 모두 경증 사례로 분류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던 요양병원 입소자 2명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최초 보고된 50대 사망자는 지난 2일 오전 경기 고양시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심장발작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지만,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날인 3일 오전 심장발작이 재발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다른 사망자는 경기 평택시 소재 요양병원에 머물던 60대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다음날부터 고열, 전신 통증 등 이상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되자 지난 2일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일 오전 10시쯤 패혈증 등의 증상으로 결국 숨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사인과 백신 접종 사이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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