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 강원 FC의 경기에서 울산 윤빛가람(가운데)이 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데뷔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5 대 0으로 완파했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홍 감독과 행정가로 시작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의 첫 맞대결은 홍 감독의 승리로 끝냈다.
폭우 속에 진행된 경기의 마수걸이 골은 울산 윤빛가람이 장식했다.
전반 27분 김지현이 상대 수비를 접고 페널티 아크에서 쇄도하던 중 상대의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은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노린 슛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전반을 1 대 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에 상대 퇴장을 기회로 대량 득점을 쏟아냈다. 후반 5분 강원 수비수 임채민이 레드카드로 그라운드는 떠났고 울산은 3분 뒤 김기희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곧이어 울산은 후반 12분 이동준의 골과 후반 18분과 25분 김인성의 멀티골로 5 대 0 대승을 마무리했다.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1라운드 경기는 0 대 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26분 제주 진성욱이 퇴장 됐지만 성남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홈에서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