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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도 코로나 백신 안전하게 도착…26일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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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도 코로나 백신 안전하게 도착…26일 접종 시작

    3200명분 백신 안전하게 도착 후 보관
    26일부터 1만 351명 접종 우선 실시
    요양시설·요양병원 의료진,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 대상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오는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광주에도 3천 2백명분의 백신이 안전하게 도착하는 등 예방 접종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우선 접종 대상은 1만 351명이다.

    이날 오전 광주에 도착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군과 경찰의 경비 속에 백신 운송용 냉장 차량을 통해 광주로 운송됐다.

    광주에 운송된 백신은 3천 2백명분으로, 광주 5개 보건소와 5개 요양병원에 안전하게 보관중이다.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 26일 하루 광주지역 요양시설 8곳과 요양병원 5곳에서 1천 122명이 예방 접종을 맞게 된다.

    광주 방역당국은 이들을 포함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의료진,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 등 1만 351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중순까지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 총 1만 956명 가운데 94.5%인 만 351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26일 오전 이뤄질 광주 1호 백신 접종 대상은 광산구의 한 요양원 의료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1만 1천명분의 백신도 26일 광주에 추가로 운송돼 요양병원 60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해 광주시의사회와 간호사회, 병원협회는 의료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전 건강상태와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대 의대 신민호 교수는 "예방 접종을 받은 뒤에도 감염 및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보호하는 만큼 적극 참여해 집단 면역을 가급적 빨리 완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예방 접종 후 알레르기나 39도 이상의 고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심한 증상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아주 흔하지는 않지만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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