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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참여율 24.2%



스포츠일반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참여율 24.2%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
    2006년 첫 조사 이후 감소는 처음

     

    코로나19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마저 낮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일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24.2%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006년 조사 이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애인의 체육활동이 위축되면서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국의 등록 장애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운동을 하는 목적은 ‘건강 및 체력관리’가 8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재활운동’(11.0%), ‘여가활동’(5.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 및 체력관리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반면 재활운동은 3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장애인은 건강 및 체력관리 목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인이 주로 운동하는 장소는 ▲‘야외 등산로나 공원’(31.8%) ▲’체육시설‘(12.9%) ▲’집안‘(8.2%) 순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민간체육시설’(5.4%) ▲‘공용 공공체육시설’(4.6%) ▲‘장애인 전용 공공체육시설’(1.3%) 순이다.

    최근 1년간 운동 경험이 없는 장애인이 운동하지 않는 이유는 ‘몸이 안 좋아서/움직이기 어려워서(29.2%), ’시간부족‘(20.2%),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5.4%)로 순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신체적 장애가 운동하기 어려운 주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나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집이나 근거리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절실하다는 결론이다.

    운동 시 가장 중요한 보완점으로는 지난해(36.7%)에 이어 올해도 ‘비용 지원’(47.6%)이 가장 많았다.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12%),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1%),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9.8%)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장애인들이 건강과 체력관리를 위한 규칙적 운동 노력으로 참여율이 소폭 감소한 것은 다행스럽다"며 "다만 장애인들이 운동에 참여하기 위한 장벽이 여전히 높은 게 현실인 만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확충’, ‘장애인스포츠강좌 지원 확대’,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등을 지속 확대해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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