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
대한의사협의회가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가 지역 의료계와 차질 없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안치석 충청북도의사회 회장, 한헌석 충청북도병원회장, 박미숙 충청북도간호사회장은 24일 충북도청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백신 예방접종 접종환경 구축과 인력지원, 백신 유통과 보관.폐기 시스템 구축, 이상 반응 신속 대응 의료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26일부터 오는 9월까지 도민 135만 명에 대한 예방 접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14개소 이상의 백신접종 센터 설치와 568개 위탁 의료기관 지정 절차 준비 등 사전 준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총파업과 함께 백신 접종 보이콧까지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