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韓 신진서 9단, 농심배서 日 이야마 유타 9단 격파



스포츠일반

    韓 신진서 9단, 농심배서 日 이야마 유타 9단 격파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을 제압했다.

    신진서 9단은 22일 한국기원과 일본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0국에서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9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최종라운드 첫 대국인 10국 승리로 대회 2연승을 달성했다.

    대국 후 신진서 9단은 "초반은 아는 수가 나와서 편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내가 경직되면서 만만치 않아졌다"며 "이야마 유타 9단이 장고하면서 깊게 생각한 것이 오히려 실수가 됐고 마지막이 돼서야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진서 9단은 오는 23일 오후 2시 11국에서 중국 양딩신 9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상대전적은 2승 5패로 양딩신 9단이 앞선다. 신진서 9단도 최근 세계대회에서 6연승 행진 중인 만큼 기세가 대단하다.

    그는 "양딩신 9단에게는 많이 졌기 때문에 굉장히 강한 상대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쉽지 않은 바둑이 될 것 같지만 평소처럼 포석 위주로 공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지 않는 것이 목표이고 세계 최정상을 다투는 기사들만 남았기 때문에 좀 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은 신진서 9단에 이어 박정환 9단이 출전을 준비한다. 중국은 커제·양딩신 9단이,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이 생존해 있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지며 모든 대국은 오후 2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