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가축시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5일 경주 가축시장을 직접 찾아 운영현황과 가축거래실태를 살펴보고 축산농가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가축시장에서 경주 축산업의 발전 방향과 한우 거래동향 등을 설명받고, 경매에 참석한 축산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하상욱 경주축산업협동조합장과 김영일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2009년 9월에 문을 연 경주 가축시장은 매주 월요일(월 4회)마다 축산농가에서 출하된 6개월령 이상의 소를 거래하고 있다. 연간 거래량은 1만 6천여 마리다.
이날은 송아지와 큰소 등 총 389두가 경매에 나와 모두 거래됐다.
거래가격은 수송아지가 평균 450만원, 암송아지가 평균 35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 가량 높은 가격으로 올해 설을 앞두고 특수가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한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