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흥.단란 주점 업주 영업 재개 촉구 집회. 박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충북지역 유흥업계도 잇따라 경영난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와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충북지회는 21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집합금지 조치 해제를 호소하는 집회에 나섰다.
이들은 "노래방 등 일부 업종만 영업을 허용하면서 접객업종 간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가 몇 몇 업종에서 집단행동을 하니 감염확산 위험과 무관하게 영업을 재개하도록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지난해 3월 이후 무려 3개월이나 영업을 하지 못했다"며 "길게는 8개월 넘게 강제 휴업한 것에 상응하는 임대료 감면 등의 손실보상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노래연습장협회도 이날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업시간 연장과 손실보상금 지급을 촉구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충주시지회도 이날 충주시청을 찾아 영업시간 한 시간 연장과 집합금지 인원 5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 완화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