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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미동산수목원 입장료 유료화 결정 주목



청주

    충북도의회, 미동산수목원 입장료 유료화 결정 주목

    충북도 입장료 1인당 1500~2500원 징수 조례안 제출…"바람직하지 않다" 의견도

    충북도의회 허창원 대변인. 박현호 기자

     

    충청북도가 최근 청주시 미동산수목원 관람객 입장료의 유료화를 추진하고 나서면서 충청북도의회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의회는 19일 개회하는 제388회 임시회에서 충북도가 제출한 '충청북도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조례안의 핵심은 미동산수목원의 편익 증진과 운영 관리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입장료를 1인당 1500원~2500원까지 징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안팎으로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아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우선 지난해 충북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반대가 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게다가 상당수의 도의원들이 코로나19 등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허창원 대변인은 "집행부에서 미동산수목원 관람객 입장료를 징수하는 조례안을 제출해 심의할 것"이라며 "입장료 징수가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수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시기 등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미원면에 조성된 미동산수목원은 900여종 70만 그루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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