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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세계경제 성장 확대…예측 방향 벗어날 수도"



경제정책

    "새해 세계경제 성장 확대…예측 방향 벗어날 수도"

    한은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7대 주요 이슈 점검

    스마트이미지 제공

     

    올해 세계경제는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미국 새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인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팬데믹 종식 지연,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등 다양한 이슈들이 영향을 주며 세계경제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은 3일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1년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할 7대 이슈'를 제시했다.

    주요 글로벌 이슈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 제공

     

    7대 주요 이슈 중 첫 번째는 코로나19 종식 시기다. 올해 세계경제 흐름은 코로나19 추이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이 예방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영국·남아공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대응에 어려움이 더 커졌다.

    세계경제는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한은의 진단이다. 백신 공급계획을 감안할 때 선진국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에 집단면역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은은 예상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백신접종 거부감, 일부 백신의 출시 지연 가능성 등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는 돼야 코로나 예방 백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앞서 우리 정부는 올 3분기(7~9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준까지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미국 바이든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정지출 확대, 친환경을 골자로 하는 바이드노믹스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 및 인프라 투자가 글로벌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중국은 쌍순환 성장전략을 통해 거대 내수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해 기존 수출중심 성장 패러다임으로부터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쌍순환은 대내적으로 내수를 키우고 활성화시켜 내순환(국내 시장)과 외순환(국제 시장)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게 만들자는 것이며 내수시장에 초점을 두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이와 관련해 향후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소비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바이든 정부의 대중정책이 원칙에 기반한 견제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미국 대외정책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중간 글로벌 패권경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 세계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회원국간 경제력 격차가 커지면서 경제적·정치적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난민문제, 기후변화 등 회원국 사이에 의견이 대립되는 현안을 중심으로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한은은 예상했다.

    영국 런던 병원의 응급요원. 연합뉴스

     

    글로벌 경기는 백신보급 시기, 재정여력에 따라 국가간 개선세가 다르게 나타나고 코로나 충격이 서비스업 및 저소득층에 집중되면서 국가내 부문간에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선진국·신흥국간 불균형 확대가 세계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고 국가내 계층간·산업간 불균형 심화로 코로나19 충격이 고착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또 신 기후체제가 출범하고 미국의 정책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은은 각국 정부가 친환경 기술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새로운 산업 및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강화되고 친환경 기술발달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각국이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난관을 뚫고 올해 세계 경제가 본격 성장세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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