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해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충북 음성의 소망병원이 '정신질환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병원의 전담병원 지정을 승인해 28일부터 격리 중인 환자와 종사자들이 추가 감염될 경우 자체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치료 병상은 100병상으로 의료진 10여명과 장비를 정부에서 지원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이 병원에는 공기가 병실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조절하는 음압기 설치가 시작됐다.
소망병원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부분 코로나19 치료 기관인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립마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곳에서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457명과 종사자 159명이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