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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방침 강화에도…"클럽오픈 놀러와" 파티 초청 '눈살'



영동

    정부방침 강화에도…"클럽오픈 놀러와" 파티 초청 '눈살'

    새벽시간 불특정 여성들에게 뿌려져
    "내가 직접 케어…" 코로나19 불감증 '우려'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정부 방역대책이 강화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낮은 지역에서 이를 틈타 클럽을 운영한다고 버젓이 초청 메세지를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취재진이 확보한 초청 메세지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에서 이브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클럽 오픈행!"이라며 "내가 직접가서 케어할거니깐 게스트로도 많이 문의주고 테이블 문의도 달라"고 담겨 있다.

    또 "여기(양양)는 1.5단계 지역이라 전혀 문제될 거 없으니까 맘 편히 놀러와"라며 클럽행을 적극 권장하기까지 했다. 영업계획에는 날짜와 오픈시간, 장소 등이 상세히 담겼다. 문자는 이날 새벽시간에 불특정 여성들에게 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독자 제공)

     

    서핑 명소로 유명해진 양양에서는 지난 여름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고, 유명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수백 명이 모여 음주가무를 즐기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점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정부 방역대책은 강화하는데, 정작 일각에서 코로나19 불감증이 되풀이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양양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운영 중이다. 다만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1.5단계+α'로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양양군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양양군도 정부 방침에 맞춰 오는 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는 만큼 이를 어길 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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