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첫번째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접종까지 모든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1차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해외 백신 확보 및 접종계획 추진 상황과 국내 치료제 개발 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출범한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는 앞으로 국무총리 주재로 매주 열린다. 백신과 치료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수시로 국민에게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장관, 과기부장관, 외교부장관, 행안부장관, 복지부장관, 식약처장, 질병청장, 산업부차관 등 관계부처가 총 출동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신속한 백신 접종요구와 함께 우리의 백신 도입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선구매한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되어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가 이미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4천 4백만명분 이외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들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치료제와 관련해서도 "임상시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국내 치료제 개발 진행상황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확진자 치료에 신속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