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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서 사고로 중태 빠진 노동자 끝내 숨져



대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서 사고로 중태 빠진 노동자 끝내 숨져

    경찰, 부검 예정…업무상과실치상→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수사

    사고가 발생한 설비. (사진=독자제공)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노동자가 끝내 숨졌다.

    5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5분쯤 대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노동자 A씨가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3시 37분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1공장 내 성형공정에서 작업을 하던 중 머리와 가슴 부위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회전체에 말리거나 부딪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두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국과수, 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며 "안전보건공단에서 사고 경위 등을 담은 감정 의견을 보내주는대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피의자로 전환된 사람은 없다"면서도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며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게 드러나면 관련자를 입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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