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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모임 자제"



보건/의료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모임 자제"

    "수도권 확산세에 연말 모임 겹치면 통제 어려워져"
    크리스마스 행사, 해맞이 축제 등 비대면 권고
    직장·지인 모임·여행·숙박시설 파티 자제해달라
    배달앱 결제도 외식 할인지원 실적 포함 추진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연말연시 모임·행사 등이 늘어나면 코로나19의 3차 유행 통제가 더 어려울 것이라며, 다음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하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모임·행사 자제, 밀폐·밀집·밀접 장소 가지 않기, 의심증상 있으면 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철저히 하기 등 4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을 적극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4일 "크리스마스와 신정연휴기간을 포함해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종교행사, 해맞이 축제 등 각종행사는 비대면으로 가급적 진행하고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와 행사는 개최하지 마실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축제와 행사 외에도 직장·지인간 친목 모임을 자제하고, 온라인 메시지나 선물 전달 등으로 간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이 511명을 기록한 2일 서울 강서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대면 축제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사전예약제나 차량 이동형 축제장 관람, 행사 출입인원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비대면 외식 활성화를 위해 외식 할인지원 실적에 배달앱 결제를 포함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가 치뤄지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는 학사 운영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것이 권고되며, 학원이나 대학가 주변 음식점 등 수험생·학부모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된다.

    윤 반장은 "연말연시 여행은 지역 간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수도권의 주민들께서는 타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이나 과학문화포털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등에서 비대면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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