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청주 청원구에 사는 20대 A씨와 음성이 주소지인 50대 B씨, 충주에 거주하는 50대 C씨가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8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속되자 진단 검사를 받았고 결국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달 15일 확진된 음성군의 한 기업체 근로자의 부인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B씨가 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시 용산동에 사는 C씨는 전날 가족(충북 36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검체를 채취했다.
감염 경로 불명의 모 운수업체 임원(충북 316번)에 의해 연쇄 감염 사례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격리 병원에 입원 조처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37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