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해 있던 어선이 계류줄이 끊어지면서 표류하다 해안가에 좌주됐다.(사진=여수해경 제공)
29일 오전 7시 45분쯤 전남 고흥 소록대교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은 두 선박이 항행 중 전방주의 의무를 태만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8일 고흥 등량만에서는 10톤 급 경유 적재 어선이 강풍에 계류줄이 끊어져 표류하다 용동 앞 해안가에 좌주된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응급조치와 안전관리를 통해 이날 밤 9시 모항으로 입항조치했다.
29일 오전 10시 45분경에는 고흥군 나로도 축정항에서 정박선이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