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 스포츠 기구 임원 진출을 위한 차세대 임원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국제 스포츠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개설한 이번 과정에는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종목 단체 추천을 거친 교육생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주요 스포츠 기구 임원 또는 분과 위원 등으로 활약 중으로 향후 차세대 국제 스포츠 기구 임원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수준별 맞춤형 외국어 교육(60시간) ▲스포츠 전문 역량 교육(20시간) ▲자기 PR · 글로벌 네트워킹(20시간) ▲국제 스포츠 기구 진출자 초청 특강(8시간) 등의 교육 내용이다. 현장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하여 1 대 1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스포츠 법 관련 전문가인 법무법인 세종 박진원 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김기홍 고문(전 2018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대표 및 청산인)을 비롯해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백성일 사무총장 등 스포츠 이벤트 유치 및 스포츠 외교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영어 교육 전문업체 캐럿글로벌도 참여한다.
공단 조재기 이사장은 "공단의 다년간 국제 스포츠 인재 양성 노하우와 전문 교육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기구에 진출하는 임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