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보험연수원장(사진=보험연수원 제공)
생명보험협회장에 차기 회장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 3선의원 출신의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내정됐다.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오전 7시반쯤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정치인 출신이 생명보험협회장을 맡게된 건 처음이다.
생보협회는 다음달 4일 총회를 열고 정 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정 내정자는 신용길 현 회장의 임기가 끝나고 다음달 9일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 내정자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의원 시절인 2014∼2016년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2018년부터 보험연수원장으로 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