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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충북 23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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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서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충북 239번째

    확진 판정 받은 청주 일가족 4명의 50대 가장과 지난 23일 오창서 식사한 60대 양성
    부산 676번 확진자 접촉한 30대와 미취학 자녀도 확진…21~23일 부산 고향집 방문

    (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청주시 청원구에 사는 60대 A씨와 30대 B씨, B씨의 10대 미만 미취학 자녀 등 모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일가족 4명의 50대 가장인 C(충북 229번)씨와 지난 23일 오창읍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C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C씨를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C씨는 지난 14일과 15일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자신의 당구장에서 지인 모임을 가졌던 전북 전주 6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특히 C씨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둘째 아들은 다음 달 3일 수능 시험을 앞둔 청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B씨의 자녀는 부산 676번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체를 채취한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고향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고향에 다녀온 B씨의 배우자와 또 다른 자녀 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병원에 입원 조처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배우자와 자녀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사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23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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