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2라운드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친 우리카드의 '에이스' 나경복은 인대 파열로 3, 4주간 코트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사진=한국배구연맹)
우리카드가 '기둥'을 잃었다.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는 25일 나경복이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치료와 회복에 3~4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경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 도중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사고 후 들것에 실려 나간 나경복은 정밀검진 결과 인대가 파열돼 3라운드 막판이나 4라운드 초반이 되어야 코트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진단 결과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나경복은 올 시즌 라이트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에이스'다. 이로 인해 나경복의 부재는 시즌 초반 성적이 신통치 않은 우리카드에 더욱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