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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추가 확진', 사내 감염 우려↑



경인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추가 확진', 사내 감염 우려↑

    같은 층 누적 환자 7명, 해당 층 2주간 재택근무
    지난 18일 같은 건물 다른 층에서도 확진자 발생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사옥에 조기가 걸려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동료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사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수원시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4명이 최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이들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직원 A씨가 첫 확진된 뒤 해당 층 동료 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데 이어 확진자 4명이 더해진 것이다.

    이로써 이 건물 같은 층에서 나온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이 층에서 근무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30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나머지 대부분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동선과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속출한 R5 건물은 23일 하루 폐쇄돼 소독작업을 마쳤고, 전날부터 다시 개방됐다.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층은 이날까지 폐쇄된 상태다.

    회사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2주간 재택근무를 조처했다.

    앞서 이달 18일 R5 건물 다른 층에 있는 모바일연구소 직원 1명은 물론, 23일에는 수원사업장 내 관계사 직원 1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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