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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격상 순천서 8명 추가…수능 코앞 고3 포함 '초비상'(종합)



전남

    2단계 격상 순천서 8명 추가…수능 코앞 고3 포함 '초비상'(종합)

    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사회적 거리 두기가 5단계로 세분된 후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전남 순천에서 밤사이에도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순천시는 20일 오전 10시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부터 현재까지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순천 누적 확진자로 139명으로 늘었다

    순천 132번 확진자는 조례동에 거주하며 순천의 한 목욕탕에서 감염됐다.

    순천 133번과 134번, 135번 확진자는 별량면 관련 확진자다.

    당초 코호트 격리됐던 별량면 상삼마을은 279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마쳤으며, 밀접촉자로 분류된 88명은 자가격리 조치되고 이동제한 명령이 해제됐다.

    순천 136번 확진자는 연향동에 거주하며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특히 순천 137번 확진자는 석현동에 거주하는 제일고 3학년 수험생으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며 오전 10시부터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동검체가 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교육청은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2월 3일 확진 수험생용 시험장으로 거점병원 3곳에 10개 병상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확진 수험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거점병원 내 추가 병상 마련도 추진한다.

    순천 138번 확진자는 풍덕동에 거주하며, 1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순천 139번 확진자는 저전동에 거주하며, 별량면 관련 확진자인 116번의 가족입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며 "유흥시설 5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등은 저녁 9시 이후 운영 중단,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저녁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감염병 대응인력을 증원하고, 2단계 격상에 따른 운영중단과 제한업소를 점검하는 등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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