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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 임원들도 "아시아나 인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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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전 임원들도 "아시아나 인수 지지"

    KAL OB "항공업 구조 재편 골든 타임…제3자 연합 훼방 중단하라"

    15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대한항공 전직임원회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직임원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인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부 각 주무 부처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지원하는 것은 현재 국내 항공산업이 처한 현실을 감안할 때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없이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국적항공사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오히려 항공업 구조 재편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국가 항공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양대 항공사 존속 대비 공적자금의 투입 규모를 최소화해 국민의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임원회는 "인수 결정과 관련해 발표한 것처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의 고용안정에 최우선의 방점을 두어 소중한 일터를 지켜내고 윤리적이고 투명하며 책임있는 경영으로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용기 있는 결단에 지지와 신뢰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3자 연합에는 "회사가 어려울 때 대주주로서 생산적인 대안 제시나 책임 있는 행동 한번 없이 뒷짐 지듯 있다가 이제 와서 주주 권리 운운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폄훼하고 훼방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중인 KCGI가 한진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산업은행은 "차선 방안을 신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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