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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갑질 고소 사건 '혐의없음' 결정, 프로포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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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준 "갑질 고소 사건 '혐의없음' 결정, 프로포폴도 사실 아냐"

    배우 신현준 (사진=이한형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신현준이 과거 매니저를 맡았던 김모씨가 자신을 상대로 갑질 및 프로포폴 의혹을 제기한 사건에 관해 '혐의없음' 처분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모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2020년 11월 9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또한, 이미 알려진 대로 2020년 7월 27일 강남경찰서는 김 모 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김모씨가 저에게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김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라고 알렸다.

    신현준은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스포츠투데이는 지난 7월 과거 신현준과 10년 넘게 일했던 매니저 김씨를 단독 인터뷰했다. 김씨는 신현준이 △영화 작업 건을 성사시키라는 업무 압박이 심했으며 △함께 일하는 이들과 계약서를 쓰지 않았을뿐더러 작품 및 광고 성사 여부에 따라 수익을 9:1로 나누자는 약속도 지키지 않는 등 정산을 체계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의 어머니 역시 매일 아들의 안부를 보고하라고 주문하는 동시에 공휴일에도 사적인 부탁을 빈번히 했다는 게 김씨 설명이었다.

    당시 신현준은 소속사 HJ필름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어 "수년간 함께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현준은 이 일로 KBS2 가족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정 하차했다.

    김씨는 또한 프로포폴 과다 투약 의혹을 제기하며 신현준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지난 8월 강남경찰서가 '신현준에게 어떤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제기한 고발장을 반려 처분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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