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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첫날…코로나 신규 확진자 89명



사건/사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첫날…코로나 신규 확진자 89명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9명
    나흘만에 두 자릿수…일상공간 감염, 핼러윈 여파 등 주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첫날인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9명으로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2만728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45명)보다 56명 줄어들면서 지난 3일(75명) 이후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적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감염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점을 방역당국은 주시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89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에는 콜센터발(發) 집단발병이 확인된 충남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다.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 부국증권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2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3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64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9명) △충남 천안 콜센터(30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1명)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8명)보다 11명 줄었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미얀마·아프가니스탄·사우디아라비아·프랑스·폴란드·우크라이나·헝가리·알제리·라이베리아·가나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 5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9명 늘어 누적 2만4910명이 됐으며,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명 줄어 총 189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69만7249건으로, 이 가운데 264만374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621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시행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 2단계), '전국유행'(2.5, 3단계)으로 구분하되 세부 단계를 총 5단계로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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