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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상원 장악 희망 사라지고 있다"



국제일반

    "美 민주당, 상원 장악 희망 사라지고 있다"

    민주당, 하원에서 다수당 유지하나 의석수 줄어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상원과 하원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현지 시간) NPR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들이 몇몇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상원은 100석 가운데 35석, 하원은 435석 전체가 새 주인을 뽑는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명대 민주당 47명으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대상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23석과 21석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서 4석 이상을 뺏어오면 다수당이 바뀌게 된다.

    그러나 이날 오전 5시(미 동부시간) 현재 민주당이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애리조나주 지역구를 비롯해 공화당 지역구 두 곳을 뺏고 공화당은 민주당 지역구 1곳을 뺏어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12석과 17석을 확보한 상태이다.

    미시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메인주, 알래스카주, 조지아주 등 6곳은 아직 승패가 가려지지 않은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아직 승패가 불분명한 6곳을 빼고 의석수를 계산하면 민주당과 공화당이 47석으로 동률이나 아직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곳 가운데 조지아주 특별선거를 빼면 모두 공화당 후보가 앞선 상태이어서 공화당의 다수당 유지가 유력하다.

    NPR과 AP통신 등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또 하원의 경우 현재까지 민주당이 190석 공화당이 181석을 가져갔고 64석의 승패가 가려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만 보면 민주당은 공화당에서 2석을 뺏고 공화당은 민주당에서 6석을 뺏어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겠지만 최소 6명의 현직 의원이 공화당에 자리를 뺏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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