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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70여명 추락해 사망…중소 건설현장 집중 점검



경제 일반

    매년 270여명 추락해 사망…중소 건설현장 집중 점검

    안전보건공단, 안전점검의 날 맞아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점검 강조

    (사진=연합뉴스)

     

    안전보건공단이 건설노동자들의 사망산재 사고 중 가장 큰 원인인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점검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 점검반은 건설업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4일인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서울시 구로구의 임대주택 신축현장을 찾아 추락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5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는 추락으로 인한 사고사망자가 1369명 발생해 매년 평균 27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120억 미만 중소건설현장에서의 추락 사망자는 1098명으로, 전체 추락사고 사망자의 80%가 중소현장에 집중됐다.

    이에 대해 공단은 작업발판이 불량하게 설치됐거나 안전난간이 없는 등 기초적인 안전조치를 마련하지 않아 추락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점검에서도 점검반은 건설현장의 작업발판, 안전난간 설치 상태 및 개구부(공사를 위해 뚫어 놓은 구멍) 막음 조치와 노동자의 안전모‧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겨울철을 앞두고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에 의한 화재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현장의 가연물 격리, 제거 여부와 화재예방 설비, 시설물 안전상태 등도 집중 점검대상으로 꼽혔다.

    공단 관계자는 "추락사고를 중심으로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한 데 따라 현장점검 목표를 연내 6만개로 확대한 바 있다"며 "중소 건설현장에 대한 패트롤 점검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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