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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경기남부 국제공항' 건설…국토부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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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경기남부 국제공항' 건설…국토부 공식 건의

    13일 경기남부권 국제공항 유치 건의서 전달
    김진표 의원, 국감서 '민군통합국제공항' 요청
    국토부,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 검토 중

    수원시청사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자료사진)

     

    경기도 수원시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경기남부권에 민간 국제공항을 건설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28일 수원시 군공항이전협력국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경기남부권 국제공항 유치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경기남부권 주민들의 항공 교통 편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도에 두 차례 요청서를 보낸 적은 있지만, 정부에 공문을 통해 건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건의서에서 "경기남부는 대한민국 인구의 7분의 1이 거주하는데도 불구하고 국제공항이 전무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한다"며 오는 12월 고시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국제공항 건설을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시는 "IT, 반도체 기업이 몰려 있기 때문에 항공수출물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송비용 절감은 물론 경기 남부권을 넘어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충남 일부까지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기남부 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요구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수원무)은 26일 국방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서 판시한 대로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야 된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경기남부 민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번 수원시 건의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고시되는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포함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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