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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꺾인 독수리' 한화, 10구단 최소 승리 불명예



야구

    '날개 꺾인 독수리' 한화, 10구단 최소 승리 불명예

    한화 이글스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구단 체제 속 역대 최소 승리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0 대 3으로 패했다. 리그 10위 한화는 44승 3무 94패가 됐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48승을 채우지 못한다.

    10구단 체제가 출범한 2015년 이후 최소 승리다. 팀당 144경기씩 소화한 정규 리그에서 2018년까지 모든 팀이 50승 이상을 챙겼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가 48승(3무 93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10개 구단 중 최소승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여기에 한화가 최소승 기록을 1년만에 경신한 것.

    지난해 롯데가 세웠던 10개 구단 최저 승률(3할4푼) 기록도 한화가 가져간다. 한화는 28일 기준 승률 3할1푼9리로 3경기를 모두 이겨도 3할4푼을 넘지 못한다.

    남은 일정에서 승리를 장담하기도 어렵다. 한화는 28일 LG 트윈스와 원정을 시작으로 29~30일 홈에서 kt 위즈와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리그 2~3위를 다투는 두 팀이 전력을 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한화가 잔여 경기를 모두 지게 된다면 2002년 롯데가 세운 시즌 최다패(97패)와 타이를 이룬다. 한화는 이번 시즌 이미 18연패로 KBO 리그 최다 연패와 타이를 기록한 바 있다. 일단 한화는 28일 LG와 원정에서 김이환(20)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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