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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베트남의 바다와 전통 선박' 전시회 개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베트남의 바다와 전통 선박' 전시회 개최

    베트남 원형 대나무배 '투옌퉁'. (사진=국립해양박물관 제공)

     

    국립해양박물관은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수유물 소개전 '비엣남, 비엔, 투옌:베트남의 바다와 전통 선박'을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수집한 해양자료 가운데 베트남 선박 4점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자연 환경과 선박 문화 그리고 그간의 수집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목죽문명, 베트남'은 열대 몬순 기후로 인한 풍부한 산림자원과 그로 인해 대나무, 나무 등을 이용해 각종 목죽 공예품을 만들며, 그 영향은 해양문화로까지 이어져간다.

    2부 '바다에서 꽃 피운 공예, 베트남 전통 선박'에서는 현지조사 여정과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 4점을 보여준다.

    베트남 세장형 대나무배 '투옌난'. (사진=국립해양박물관 제공)

     

    선박의 주재료 구분에 따라 전시를 구성했으며, 대나무로 만든 배 2척과 나무로 만든 목선 1척, 목조선 모형 1점이 주요 자료이다.

    공예적 성격이 강한 베트남 전통 선박의 경우, 도안 없이 사람의 숙련된 손 기술만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3D 정밀 스캔으로 제작한 선박 도면이 특별한 볼거리로 함께 전시된다.

    3부 '베트남인들의 바다와 선박'에서는 베트남 사람들의 삶 곳곳에 영향이 스며있는 바다와 선박의 존재를 보여준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로 떠나기 어려워진 요즘, '베트남 전통 선박' 전시 관람을 통해 이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박물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정기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예약 및 운영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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