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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패션, 선 넘었다? 봉태규의 대답 "치마는 신선하고 멋져"



문화 일반

    치마 패션, 선 넘었다? 봉태규의 대답 "치마는 신선하고 멋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치마 패션 선보여
    "경계가 사라진다는 건 개인에게 놀라울 만큼의 자극을 주고 새로운 우주가 펼쳐지더라"

    지난 22일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 포토타임 때 배우 봉태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최근 공식석상에 치마를 입고 나온 배우 봉태규가 '선 넘었다'는 반응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치마를 입어 본 소감을 밝혔다.

    봉태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마 입은 자신의 모습과 '[포토]봉태규, 선을 넘은 패션'이라는 기사 제목 사진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글에서 그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너무 편하더라고요. 진작 입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라도 치마의 실용성을 알았으니 다행이죠"라고 전했다.

    봉태규는 "지금까지 바지라는 한정된 아이템만 입고 살아서인지, 치마는 놀라울 정도로 신선하고 멋졌어요. 어떤 경계가 사라진다는 건 개인에게 놀라울 만큼의 자극을 주고 새로운 우주가 펼쳐지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복을 조금 더 편하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여학생들에게도 치마 대신 반바지나 긴 바지를 허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을 예로 들며 "이제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굳이 치마만을 고집하거나 그래야 한다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혹시 우리 시하도 교복을 입게 된다면 선택 사항에 치마가 있다면 어떨까 싶어요"라고 썼다. 시하는 봉태규의 아들이다.

    이어 "치마를 입든 입지 않든 그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에게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게 되니까요. 저는 이제야 그것들을 배우게 되었지만 우리 시하는 저보다는 조금 더 빨리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라며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어. 심지어 아주 멋지단다"라고 글을 맺었다.

    봉태규는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긴 치마를 입고 나왔다.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 재킷, 주름치마와 검은 니삭스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펜트하우스에 상류층을 중심으로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리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봉태규는 마마보이 성향이 강한 대형 로펌의 이혼 전문 변호사 이규진 역을 연기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오는 26일 밤 10시에 첫 회를 방송한다.

    봉태규는 직접 치마를 입어보고 나서 "편하고 신선하고 멋졌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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