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쓰레기종량제봉투(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전주 시내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총 판매량은 120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1천만 장) 120% 수준을 보이며 판매액도 65억 원에서 72억 원으로 늘었다.
용량별로 일반용 10리터 77만 장→220만 장, 일반용 20리터 125만 장→235만 장, 일반용 5리터 27만 장→50만 장 등 2~3배 가까이 늘었다.
재사용 봉투도 20리터 160만 장→340만 장, 10리터 45만 장→72만 장 등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일부 재사용 봉투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반면 매립용 봉투는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전주시설공단은 일회용 봉투 사용규제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재고량 확보를 위해 전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