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에서 최근 회복한 황희찬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선보였다.(사진=후스코어드닷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5명을 모두 교체한 라이프치히.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것은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이스탄불 바샥셰히르(터키)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주말부터 실전에 투입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황희찬은 라이프치히가 앙헬리뇨의 연속 골에 2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아 부담을 덜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도 없었지만 45분 동안 활발한 공격 가담을 선보였다는 점에 의미를 둘 만한 경기였다..
라이프치히가 2대0으로 승리한 이 경기가 끝난 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5점의 평점을 줬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라이프치히 선수 16명의 평균치인 7.07점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지만 교체 투입된 5명 중에는 가장 높은 평점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타일러 아담스에게 6.2점,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에게 6.1점을 줬다. 벤야만 헨릭스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각각 6.2점, 6.3점을 받았다.
선발로 나선 11명 중에는 황희찬과 교체된 에밀 포르스베리가 6.3점으로 가장 평점이 낮았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8.5점, 멀티골을 기록한 앙헬리뇨가 8.4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