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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전문가들 "다저스 우승 82%…6차전 이상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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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전문가들 "다저스 우승 82%…6차전 이상 86%"

    21일(한국 시간)부터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 전경.(사진=연합뉴스)

     

    과연 올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창단 첫 정상에 도전하는 탬파베이와 3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격돌한다.

    두 팀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7전 4승제의 WS를 치른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다저스는 올해 MLB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일단 전문가들의 예상은 다저스 쪽으로 기운다. MLB 홈페이지가 20일 70명 이상의 해당 소속 기자와 칼럼니스트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발표했는데 탬파베이가 열세일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자 71명 중 58명(82%)이 다저스를 선택했다. 13명만 탬파베이의 우승을 예상했다.

    다저스는 최근 내셔널리그(NL)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류현진(33·토론토)이 다저스에서 뛰던 2013년부터 8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4년 동안 3번이나 NL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2017, 2018년 두 번의 실패가 다저스에게는 값진 경험이 됐다는 평가다. 뉴욕 메츠 담당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다저스는 가장 큰 무대에서 충분히 실패해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탬파베이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가장 치열하다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정규 시즌 40승 20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 휴스턴 등 강팀들을 누르고 WS까지 진출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기세등등하다.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탬파베이는 가장 힘든 AL을 뚫고 싸워왔고,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만만치 않을 WS를 전망했다.

    시리즈는 6, 7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71명 중 61명(86%)은 최소 6차전 이상을 전망했다. 특히 71명 중 22명(31%)은 최종 7차전을 예상했다. 그만큼 어느 팀이든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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