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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총리 "의회서 정국상황 논의"…반정부시위 해법 나올까



국제일반

    태국총리 "의회서 정국상황 논의"…반정부시위 해법 나올까

    반정부시위 집회(사진=연합뉴스)

     

    반정부 시위대로부터 거센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정치적 갈등 해소를 위해 의회에서 정국 해법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쳐 주목되고 있다.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정국불안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휴회중인 의회가 특별 회기를 여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며 이를 20일 내각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또 15일 발효된 비상 포고령은 방콕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시위대와 타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위대는 평화 시위를 하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추안 릭파이 하원의장도 이날 정당 지도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정부가 비상 포고령을 철회하고 의회를 통해 현 정국 불안을 해결하기를 원했다고 방콕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와 티지털부에 보이스TV 등 4개 온라인 매체 웹사이트 및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자유청년'의 페이스북의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경찰은 이들 매체 4곳과 자유청년 페이스북이 국가 안보에 해가 되는 내용을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접속차단대상으로 지목된 쁘라차타이측은 이번 조치를 언론검열이라고 비판했다.

    전직 재무부 장관이자 현 정부를 비판해온 티라차이 푸와낫나라누발라는 페이스북에서 "태국이 완전히 독재로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태국에서는 3개월 넘게 쁘라윳 총리 퇴진 및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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