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팀 리그에서 3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S·JDX 선수들.(사진=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가 3라운드에 돌입한다. TS·JDX의 돌풍이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3라운드가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펼쳐진다. 6개 팀의 열전이 5일 동안 전개된다.
3라운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랭킹 1위의 TS·JDX팀의 독주 여부다. 지난 시즌 PBA 투어 남자부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드디어 합류하는 까닭이다.
카시도코스타스가 없는 가운데서도 TS·JDX는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5승 5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런 가운데 에이스가 합류하는 TS·JDX는 각 팀들의 경계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추석 연휴 열린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에서도 준우승을 거뒀다.
최하위 블루원리조트의 반격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2라운드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한 블루원리조트는 저조한 성적으로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에서 최원준, 강민구, 사파타 등 소속팀 선수들이 16강 이상 상위권에 진출했다. 특히 4강에 오른 강민구는 "공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있다"면서 "3라운드는 달라진 블루원리조트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신한금융투자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른 신한금융투자는 2라운드에서 TS·JDX의 돌풍에 주춤하며 2위로 내려 앉았으나 3라운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3라운드는 프롬의 니케(NIKE) 테이블이 PBA 투어 공인 테이블로 첫 선을 보인다. 전 경기가 SBS 스포츠, KBS N 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