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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발 직격탄…정읍 한 마을서만 10여명 확진



전북

    추석 연휴발 직격탄…정읍 한 마을서만 10여명 확진

    이동제한 조치 내려진 정읍 정우면 양지마을
    밤사이 추가로 3명 확진, 누적 11명
    주민 2주간 마을 밖 외출 금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정읍 정우면 양지마을로 들어서는 취재차량을 방역차량이 소독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추석 연휴 이후 잇따라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전북 정읍 정우면 양지마을에서 추가로 3명이 감염됐다.

    7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무렵 양지마을에 거주하는 50대에서 70대 남녀 주민 세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 격리병실로 옮겨졌다.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5일 이 마을에 사는 30대 여성(전북 133번째)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양지마을에서만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세대 75명의 마을주민의 약 15%가 감염된 셈이다.

    인근 고부면에 사는 전북 133번째 확진자의 오빠(140번째)를 포함하면 추석 연휴발 정읍 확진자는 12명에 달한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오는 19일까지 양지마을 주민들의 마을 밖 외출 금지 등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북지역에서 마을 전체가 집단 격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확인 시스템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양지마을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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