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오피스텔(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 여파로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0.12% 올랐다. 2분기(0.0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서북권(-0.02%)은 오피스텔값이 내렸지만, 동북권(0.17%)을 비롯한 서남권(0.14%), 동남권·도심권(0.13%) 등이 모두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컸다.
감정원 관계자는 "거주환경이 우수한 오피스텔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인근 신축 오피스텔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분기 0.15%에서 3분기 0.33%로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 0.03%에서 0.4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저금리 기조와 전월세상한제 시행에 따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으로 일부 수요가 이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감정원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