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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날 세운 與野…"안보를 정쟁도구로" VS "北에 무기력"



국회/정당

    추석에 날 세운 與野…"안보를 정쟁도구로" VS "北에 무기력"

    민주 "野, 국가안보 중대사를 정쟁도구로 삼아"
    국민의힘 "국민 불태워져도 응징커녕…무기력"
    與는 개천절집회 비판, 野는 추미애 장관 비판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석인 1일에도 서로를 향해 날 세운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치공학적 셈법만으로 국가안보의 중대사를 정쟁 도구로 삼을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자 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보수단체가 이달 3일 예고한 개천절집회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허 대변인은 "광복절과 개천절 같은 나라의 경사로운 날을 위기의 날로 뒤바꾸려 하는 세력들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가안보를 교란하는 그 어떤 시도에도 굴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도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추석 연휴에도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의 노고에 무한히 감사하다"면서도 "다만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일부 군인들이 국민을 지키지 않고 정권을 지켜 국민에게 실망을 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무장한 국민이 총격을 당하고 불태워졌는데 강력한 응징은커녕 (군은) 갈대처럼 누웠다"며 "적과 싸워야 할 군이 싸우지 않고 정치의 포로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논란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추 장관 아들의 '황제휴가' 의혹과 관련해서도 군은 60만 청년 장병이 아닌 추 장관 아들 한 명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며 "북한 대변인, 법무장관 비서를 자임하는 정치군인에 존재가치를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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