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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연휴 뒤 코로나 재확산…이번 추석은 집에서"



경남

    "두 번의 연휴 뒤 코로나 재확산…이번 추석은 집에서"

    [인터뷰]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우려, 경상남도 대책은?
    5월과 8월 두차례 연휴뒤 재확산 경험
    집에서 쉬기, 고향 친지 방문 자제하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성묘
    선별진료소, 전담병원 연휴에도 계속
    코로나19 증상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로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김명섭 대변인 (경상남도)

    (사진=경상남도 제공)

     

    ◇이윤상>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죠. 코로나 재확산이 걱정되는 시기죠. 경상남도도 고향, 친지 방문을 자제해 줄것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상남도 김명섭 대변인(사진=자료사진)

     

    ◆김명섭> 예. 안녕하세요.

    ◇이윤상>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인데 이번에는 걱정이 앞서네요. 가장 중요한게 코로나 확산을 막는거 아니겠습니까?

    ◆김명섭> 그렇습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도는 이번 추석을 잘 보내는 핵심방법 두 가지. 집에서 쉬기. 그리고 고향 친지 방문 자제하기. 이 두 가지를 실천을 하자고 하고 있어요. 계속 홍보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묘객이 많아지잖아요? 그래서 공원묘지 성묘객에 대한 사전예약제도를 실시를 합니다. 또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라고 온라인 성묘가 가능한 시스템도 운영을 하면서 되도록이면 많은 이동을 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성묘도 진행할 수 있게끔 그렇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사진=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이윤상> 연휴기간에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면 어떡해야 합니까?

    ◆김명섭> 혹시라도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도민들이 불편 없이 검사를 받으셔야 되기 때문에 선별진료소 20개소 또 감염병 전담병원은 여전히 의료공백 없이 운영을 하고 있으니까 도민여러분들께서도 혹시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다고 하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꼭 찾아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자 분들 우리 도에도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도와 시군에서도 자가격리중인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그리고 혹여라도 자가격리자 가운데 또 무단이탈하는 분들이 없도록 저희가 상황실 내에서 24시간 우리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대응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그런데 이렇게 이동을 줄이면, 장사하시는 분들, 명절대목 특수를 누려야 하실 분들 입장에선 더 어렵습니다.

    ◆김명섭> 맞습니다. 자영업자 분들 또 소상공인 분들의 걱정도 크고 어려움도 크실 텐데요. 우리 도는 정부의 4차 추경에 따른 두 번째 코로나 피해 지원금을 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 도에서는 경남사랑상품권을 166억 원을 추가로 발행을 하고 또 어려움을 겪을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특별자금 100억 원을 지원합니다. 돈만 지원하는 건 아니고요. 저희가 온택트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동내시장 입점도 지원을 합니다. 현재는 우리 도내의 4개 전통시장이 네이버에 입점을 해있는데요. 창원시 도계부부시장, 가음정시장, 진주시 자유시장, 김해시 삼방시장 이렇게 네 곳은 지역 내 온라인 배송이 돼요. 또 인터넷 검색하시면 e-경남몰 직거래장터도 있거든요. 우리 경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둘러보실 수 있고 또 다양한 경품증정행사도 있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경남몰 직거래장터 홈페이지(사진=경상남도 제공)

     

    ◇이윤상> 얼마 전에 인천에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잖아요. 먹을 것을 잘 챙겨먹지 못한 아이들의 사고. 추석연휴에 끼니를 제대로 챙길 수 없는 아이들은 어떡합니까?

    ◆김명섭> 도내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또는 미취학 아동들이 우리 경남에는 약 2만 7천여 명 정도가 있어요. 연휴 기간 중에 이 아이들에게는 도시락 등의 대체수단을 좀 확보를 하고 지역에 계신 부녀회나 청년회에서도 함께 이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급식 네트워크를 구성을 해서 끼니 걱정 없이 명절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추석에 추운데서 자거나 배 곪고 계시는 분들이 없도록 구석구석 잘 살피겠습니다.

    ◇이윤상> 이런 저런 사고도 걱정이예요.

    ◆김명섭> 화재가 나거나 또는 산불에 대한 우려도 있고요. 또 가축 방역에 대한 걱정들도 있기 때문에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대응 체제는 계속 구축을 하고 또 갑자기 가스라든지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이러한 부분들도 우리 도에서 계속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불편신고센터 등을 운영을 하면서 여러 가지 불편이 없도록 챙겨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리 경남도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를 하고 있거든요. 추석 연휴 때 진료를 보는 병원이나 문을 연 약국을 찾고 싶다면 가장 쉬운 것은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명절 병원, 또는 명절 진료를 검색을 하시면 가까운 문 연 약국이나 진료를 보는 병원이 어딘지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이윤상> 끝으로, 경상남도를 대신해서 도민들께 한 말씀 하시고 마치겠습니다.

    ◆김명섭> 예. 이번 추석연휴는 딱 세 가지만 기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는 고향 친지 방문은 자제하자. 다만 안부전화는 꼭 드리도록 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보건소로 상담받자. 마지막으로 건강이 안 좋거나 여러 가지 궁금할 때 어르신들은 이것저것 헷갈리면 일단 119로 연락하자. 이렇게 세 가지만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상> 결국 코로나, 그리고 안전입니다.

    (사진=경상남도 제공)

     

    ◆김명섭> 네. 아무래도 우리가 두 번의 코로나19 재확산 경험이 있었잖아요? 5월 달에 연휴가 한 번 있었고 8월 연휴가 있었는데 어김없이 긴 연휴 끝에는 코로나19 재확산이라고 하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 추석연휴만큼은 큰 혼란 없이 재확산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꼭 필요한 때입니다. 저희도 긴장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윤상> 대변인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명섭>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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