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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의료진 첫 확진…양성 2명, 음성 25명



청주

    충북 코로나19 의료진 첫 확진…양성 2명, 음성 25명

    병원 직원 21명, 환자 한 명 등 모두 음성…"아직은 격리병원 운용 차질 없어"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충북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의료진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다행히 격리병원 내 밀접 접촉자는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서원구에 사는 40대 A씨의 부부(충북 168번, 충북 170번), 가족(충북 16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까지 명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A씨는 청주의료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다.

    도내 코로나19 의료진 가운데 첫 확진 사례다.

    지난 25일 병원에 출근한 뒤 근육통 등의 의심 증상이 있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병원 직원 21명과 환자 한 명, 가족과 지인 등 모두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접촉 검사에서 배우자와 가족이 추가 확진됐다.

    병원 직원 등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직원 21명이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병상 조정과 다른 병동 직원 긴급 교대 배치 등을 통해 격리병동 운영에도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병원 내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의료원에서는 현재 A씨를 포함해 모두 2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행히 격리병원 내 직원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모두 21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다소 어려움은 있으나 아직까지 격리병동 운용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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