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수입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김치와 오징어 등 일부 성수품 수입가격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추석 대목 대비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근 3주간 수입가격과 작년 추석 연휴 전 3주간 수입가격을 비교한 결과 66개 품목 가운데 29개는 수입가격이 올랐고 33개는 내렸다.
농산물(가공식품 포함) 가운데는 김치(31.4%), 고추류(냉동·22.4%), 생강(신선, 냉장·45.5%), 무(건조·34.0%), 팥(건조·31.5%), 키위(신선·52.3%), 양파(냉동·22.5%), 포도(신선·10.9%), 설탕(24.1%) 등이 많이 상승했다.
수산물 중에는 오징어(냉동·17.5%), 홍어(냉동·14.2%), 대게(산 것, 신선, 냉장·15.9%), 주꾸미(냉동·11.7%), 갈치(냉동·11.5%), 꽁치(냉동·33.7%) 등이 올랐다.
축산물은 삼겹살(1.8%)과 소시지(4.2%)를 빼고 대체로 가격이 내리거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